광주·전남지역에서 일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회원 20여명은 각자 생연어와 광어 등 최상품 식재료를 준비해 남부대·동강대 호텔조리학과 학생 10여명과 초밥을 만들었다.
이날 회원들은 장애인들에게 무료시식 기회를 제공하고 초밥세트를 포장해 선물했다. 또 후원금 마련을 위해 2만원 상당의 초밥세트를 5000원에 판매, 수익금 350만원을 마련해 나주시에 있는 사회복지지설 계산원에 후원하기로 했다.
안유성 지회장은 “11년 전 초밥을 전혀 몰랐던 계산원 원생들이 지금은 초밥이 먹고 싶며 조리사를 조르기도 한다”며 “행사를 위해 가게 문까지 닫고 참여한 지회 회원들도 너무나 뿌듯해 하고 있다”고 말했다.
/박기웅기자 pboxer@kwangju.co.kr