(광주=연합뉴스) 송형일 기자 = 광주시는 17일부터 20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16광주국제식품전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.

광주국제식품전 모습[연합뉴스 자료 사진]

올해로 12회째를 맞는 광주국제식품전은 전시업계 최고 권위의 국제전시협회(UFI) 인증을 획득한 호남권 최대 식품전문 전시회다.

국내외 240여 개 업체가 참가해 식품, 식품기기, 주방기기 등을 선보이며, 콜롬비아 열대과일, 네덜란드 전통빵, 그리스 와인 등 세계 각국의 다양한 식품을 맛볼 수 있다.

광주-대구 달빛동맹관, 농공상융합형 우수 중소기업관, 향토음식 & 광주밥상 특별전, 광주청년상인존(ZONE), 빵제과 페스티벌 등 풍성한 볼거리와 케이크 만들기, 향토음식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준비돼 관람객을 맞는다.

올해는 코트라(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·KOTRA)와 함께 미국, 중국 등 해외 교포바이어 수출상담회와 글로벌유통 바이어 상담회를 열어 유망 중소기업에게 정보 제공과 수출판로 개척 기회를 줄 계획이다.

광주신세계백화점, 홀리데이인호텔, aT센터 등 13개사 구매담당자 20여 명을 초청한 국내 유통업체 구매상담회도 열린다.

중국 대형 유통업체인 알리바바의 한국 대행사인 고차이나 알리바바그룹 수출 사업설명회와 식품영업자 위생교육, 중소기업 수출아카데미 등 부대행사도 예정돼 있다.

광주시 관계자는 “광주국제식품전이 국내외 우수농식품의 판로개척과 수출확대 기회를 제공하고 다채로운 볼거리, 먹거리, 체험거리로 맛의 고장 광주의 이미지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”고 말했다